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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례상 차리는법과 제사상에 올리지 못하는 음식, 제사와 차례의 차이
    이것저것 2023. 1. 18.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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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가 오면 많은 분들이 가장 많이 궁금해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차례상 차리는 법,

    제사와 차례의 차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제사 음식을 보통 제수라고 부르는데요. 제수는 지역이나 가정에 따라서 차이가 있기도 하고

    그 방식도 다양한 편이기 때문에 어떤 방법이 맞고 어떤 방법이 틀린 방법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차례상을 간소화해서 치룬 몇 년간의 시간으로 집 안에 어르신이

    계시는 경우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대부분 많이 헷갈려 하는 부분이니 만큼 음식의 

    종류와 차리는 방식이나 방법에 대해서 대체적으로 어떻게 구성을 하게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제사와 차례의 차이

     

    제사는 돌아가신 분의 기일에 맞춰 지내는 것으로 돌아가신 분을 위해서만 상을 차린다고 

    볼 수 있습니다.

    차례는 추석이나 설날 등 명절에 지내는 것으로한 분만을 위한 것이 아닌 돌아가신 조상님들을

    기리는 일종의 의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촌수가 가까운 분들부터 먼 분들까지 한 번에 기리며 감사와 추모를 전하는 것인데요.

     

    이름에 차이가 있지만 지내는 방식은 비슷하게 진행이 되기때문에 상을 차리는 방법 또한 거의

    동일하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보통 일반적으로 차례상보다 제사상이 진행 형식이나 상차림 규정이 더욱 엄격한 편인데

    차례 상은 약식 제사라고 해서 간소하게 차리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위에 언급한대로 제사에 사용되는 음식들을 제수라고 부르는데요.

     

    이런 제수를 준비해서 제사상을 차리는 것은 진설이라는용어로 말하는데 이런 제수나 

    진설의 경우 지역이나 집안에 따라서 차이가 있으며 어떤 기준이 되는 방법은 없기 때문에

    어른들의 말에 따라 올바르게 지내기만 할 수 있으면 됩니다.

     

    차례상 차리는 법

    차례상의 모든 음식의 방향은 조상님 이름이 적혀있는 곳을 중심으로 따져야 하는데요.

    요즘에는 정해진 음식이 없기 때문에 전통적인 방식을 기준으로 적용하면

     

    신위 기준 1열은 반서 갱동이라 해서 밥은 서쪽에 두고 국은 동쪽에 두어야 하며,

    신위 기준 2열은 어동육서라 하여 생선은 동쪽에 두고 육류는 서쪽에 두어야 합니다.

     

    시위 기준 3열은 동두서미라 하여 생선의 머리는 동쪽을 향해 두고 꼬리는 서쪽을 향해

    두며 신위 기준 4열은 좌포우혜라 하여 포 종류는 왼쪽, 식혜 종류는 오른쪽에 둡니다.

     

    신위기준 5열은 숙서생동이라 하여 익힌 나물 종류를 서쪽방향, 익히지 않은 김치 종류를

    동쪽에 두어야 하며 신위기준 6열은 홍동백서라 하여붉은빛을 보이는 과일은 동쪽 흰색 빛을

    보이는 과일을 서쪽에 둡니다.

     

    차례상에 올리지 못하는 음식

     

    차례상에는 붉은빛을 보이는 생선은 올리지 않습니다.

    또한 과일 중 털난 과일도 올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복숭아같은 경우에는 귀신을 내보낸다는 과일로 취급이 되는데 차례를 지낼때

    조상님들이 오셔서 자손들에게 받는 음식을 접하지 못한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흰살 생선을 올릴때는 삼치나 갈치, 참치, 꽁치 등 끝에 치가 들어가는 생선보다는

    어나 기가 들어가는 생선을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마늘, 혹은 고춧가루로 조리가 된 음식도 마찬가지로 조상님들이 들어오시지 못하게

    막는 음식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사상에 올라가는 음식들은 대부분 소금 간으로만 조리가 되는 이유도 바로 이런 이유입니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차례상 차리는 방법이 꼭 전통적인 방식만 고집하는 것이 아닌 생전에

    고인이 좋아했던 음식을 상에 올리는 경우들이 많아졌기 때문에 조상님들을 위하는 마음을

    예의있게 차려드리는 것 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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