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비피 클라이로 Biffy Clyro - Blackend Sky(2002)앨범
    음악 2022. 1. 8. 02:08
    300x250

    거침없는 음악 비피 클라이로

     

     

    비피 클라이로

     

     

    사이먼 닐(Simon Neil 기타, 리드보컬),  제임스 존스톤(James Johnston 베이스,보컬), 벤 존스톤(Ben Johnston 드럼,보컬)

     

    세상에는 여러 종류의 음악이 존재한다.

    록,재즈,블루스,포크,퓨전,각국의 전통음악,클래식 등등.

    이 다양한 종류의 음악들은 조금씩 그 스타일이 다르고, 표현 방법도 다르다.

    그리고 각각의 음악이 가지고 있는 매력도 모두 다르다.

    락의 스타일,락의 표현,락의 표현은 어떤것일까?

    락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왜 락음악을 듣고 좋아하는 것일까?.

    그 이유중 하나는 락음악이 가지고 있는 과감성,공격성,극단성 때문이 아닐까.

    비피 클라이로(Biffy Clyro)는 락의 그런 매력을 유감없이 보야주고 있는 밴드이다.

    그들의 음악과 태도,양쪽 모두에서.

     

    스물하나,스물둘쯤 그 어린 나이에 자신의 커리어를 시작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인생을 즐기기에도 모자란 나이에, 어떤것을 찾아내어 열심히 한다는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그런면에서 비피 클라이로는 운이 좋았다고 할수 있다.

    2002년 그 최고의 나이에 이미 자신들이 하고싶은것을 찾아냈고, 그것을 열심히 하고

    있으며, 그것으로 어느 정도의 성공을 거두기도 했으니까.

    누구나 이렇게 운이 좋을수 있는것은 아니다.

    2002년정규앨범 1집 Black Sky가 나왔지만 이들이 처음 결성된건 1995년으로 그당시

    리드보컬인 사이먼 닐의 나이는 15세였다.

    그가 보얀 쵸두리라는 기타리스트를 만나 벤 존스톤을 밴드에 영입했다.

    그후 벤 존스톤은 자신의 쌍둥이 동생인 제임스 존스톤을 밴드로 불러 영입하고

    1997년 보얀 쵸두리가 밴드를 떠나 남은 세명이 지금의 비피 클라이로가 됐다. 

     

     

     

    비피 클라이로는 영국밴드이다.

    좀더 정확하게 얘기하자면 스코틀랜드 출신의 영국 밴드이다.

    우리나라도 출생 지역에 따라 어떤식으로든 차이를 지우는 지역 감정이 큰 문제가

    되기도 하지만, 그점에 있어서는 영국도 만만치 않다.

    잉글랜드, 웨일스, 스코틀랜드, 그리고 아일랜드. 

    이 네개의 지역은 각각 만만치 않은 특성을 자랑하는데 그중에서도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의 지역적인 특성은 매우 강하다.

    스코틀랜드는 따로 독립된 행정부를 가지고 있고, 아일랜드는 독립된 의회를 가지고 있을정도.

    이런 영국에서 스코틀랜드 출신의 비피 클라이로의 음악에는 스코틀랜드인의 자존심과 

    그들만의 패기와 오만함이 존재했다.

     

    그런면들은 각종 언론매체등 인터뷰를 통해 보여주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 알수있는데,

    시스템 오브다운, 아니면 툴?  이라는 질문에 두 밴드 다 음반을 가지고있지 않아 모르겠다고 

    대답한 경우나 "린킨파크나 림프 비즈킷을 좋아했지만 지금은(그당시)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예전에는 훌륭했다. 그땐 자신들이 좋아하는, 하고싶은 음악을 했고 표현하고싶은것들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판매량에만 신경쓰는 팝 밴드가 되어버린다. 우린 그러지 않을것이다."라고

    대차게 말한 사실을 보면 알수 있다.

     

    이들의 2002년작 앨범 Blackend Sky는, 내가 비피 클라이로의 앨범중 가장 좋아하는 앨범중

    하나이기도 하고, 이들의 그런 매력들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앨범이기도 하다.

    싱글로 발표된 세곡 (27), Justboy, (57)은 조금씩 스타일이 다른데 그것이 전부 비피클라이로의

    음악이라고 생각할수 있다.

    락음악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과감함과 공격적인 사운드, 그리고 때때로 내비치는 극단성들을

    모두 가지고 있는 비피 클라이로는 그들의 음악과 음악을 대하는 태도 모두 인정할만한 밴드이다.

    때로는 우회하면서,또 때로는 직선적으로. 하지만 할때는 과감하게.

    어쿠스틱보다는 전통적인 록사운드를 훨씬 더 좋아하고, 음악을 연주하기 위해서 산다고 얘기하는

    비피 클라이로의 음악을 듣고 있으면 내가 다시 스물한살이 되는듯 하다.

    (물론 지금 그들의 나이는 마흔살 정도 되겠지만 그들의 그당시 앨범을 들으면 정말 그런 기분이 든다.

    물론 최근의 음악들도 그렇긴 하다)

     

    사람의 마음을 과거로 혹은 미래로 보내버리는것도 음악이 가진 힘일 것이다.  

     

     

     

    300x250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