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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릴린 맨슨 Marilyn Manson - Smells Like Children(1995)
    음악 2021. 12. 30.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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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릴린 맨슨의 두번째 정규 앨범 Smells Like Children.

     

     

    마릴린 맨슨 Smells Children

    마릴린 맨슨은 밴드 마릴린 맨슨의 보컬로 밴드명과 리더인 보컬의 이름이 같다.

     

     

    1994년 밴드를 떠난 베이시스트 기짓 게인의 자리를 트위기 라미레즈(Twiggy Ramirez)가 

    자리를 채웠다.

    이 앨범은 마릴린 맨슨이 '사탄의 교회' 설립자인 앤튼 라베이에게서 'Reverend'라는 칭호를

    수여받은 후 나온것이다.

    앨리스 쿠퍼와 오지 오스본 같은 분장으로 그들은 무대에서 확실한 엔터테이너의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로써 이로써 마릴린 맨슨의 소문은 점점 퍼져 나갔고 이 앨범으로 확고한 입지에 쐐기를 박았다.

     

    93년 발매한 1집 Portrait Of An American Family 와 마찬가지로 음악보다는 음산한 효과음과

    기괴한 목소리로 앨범을 시작하고 있는데 이 앨범을 유명하게 만든 곡은 다름 아닌 유리믹스의 커버곡 

    Sweet Dream(Are Made This) 이다.

    80년대 영국의 신스팝을 이토록 고딕적으로 중후하게 표현했다는 것이 놀랍다.

    하지만 전체적인 앨범의 평은 썩 좋지 않았는데 그도 그럴 것이 Sweet Dream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음악이 너무 기괴함에만 지우쳐 있고 음악이라 할건 몇곡 없었으니 말이다.

    기억하기론 아주 어릴적 이 음반을 직접 구매했었는데 그안에 들어있던 앨범소개같은 글이 적힌

    종이에도 앨범에대한 좋은평가는 눈씻고 찾아봐도 없었고 마치 기괴한 분장으로 사람들의

    이목이나 끄는 3류밴드 취급하며 조롱에 가까운 글들을 적어놨다고 느꼈을 정도였으니 말이다.

    (예전 해외 음반에는 비평가들이 앨범이나 아티스트를 소개하는 글들이 적혀있는 종이가

    첨부 되어있거나 재킷안에 글들이 쓰여 있었다.)

     하지만 이 앨범으로 사람들에게 마릴린 맨슨의 이름을 확실하게 알리게되었다.

    이후 다음 앨범인 AntiChrist Superstar와 그 다음 앨범인 Mechanica Animals부터는

    음악적으로도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며 미운오리에서 백조로 거듭나게 된다.

    (아무리 그래도 천주교 신자로써 이들의 앨범 제목을 타자로 치는것조차도 괜히 찜찜한건 어쩔수 없다.)

     

    마릴린 맨슨

     

    특히 98년작 Mechanical Animals가 발매되고 어느 라디오 프로에서 이 Mechanical Animals에 대해 소개하며

    진행자가 입에 침이 마르도록 그 앨범에 대해 칭찬했던걸 들은 기억이 있다.

    당시 나는 그 라디오를 들으며 마릴린 맨슨이 마치 사람들의 관심이나 끌려고 애쓰기만 하다가

    한물간 록스타가 될 것처럼 적혀있던 이 'Smells like Children'의 앨범 안의 작은 종이에 적혀있던

    비평가의 글이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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