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즈의 존 레논 - 이매진 Imagine

이매진 Imagine (1971)

 

싱글 Power To The People을 발표하고난 존 레논의 두번째 앨범 Imagine은

그의 솔로활동 가운데 최고의 완성도를 가진 앨범으로 평가받는다.

존 레논과 오노 요코가 편지를 주고받던 시절 오노 요코의 편지 가운데 한 구절인

'나는 구름입니다. 고개를 들어 구름을 보면 내가 그곳에 있다고 생각하게 될것입니다'를

표현한 재킷과 그녀가 집필한 Grapefruit'의 한 부분을 인용한 앨범의 타이틀등이 바로

그녀의 영향력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는것을 말해준다.

 

 

이매진Imagine  존 레논

 

 

모든곡들이 음악적으로 완벽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고 내용면에서도 철학과 예술,

냉소와 조소,평화주의적인 면모,그리고 끝이날것같지 않은 오노 요코에 대한 사랑등 

모든것이 완전하게 이루어진 작품으로 영국과 미국 동시에서 1위를 기록했다.

록 역사에서 결코 빼놓을수 없는 이 앨범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곡 역시 앨범 타이틀인 

Imagine이었다.

이 앨범을 발표하던 당시에도 계속되던 베트남전쟁을 염두에둔 이 노래에서 

전쟁도 없고, 소유도 없고, 모든것이 제자리에 돌아간 그런 아름다운 풍경화는

과연 상상속에서만 존재하는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역설하는 이 노래는 지금도

평화의 찬가로 울려 퍼지고 있다.

또한 사이키델릭하게 박자를 유도해내며 전쟁에대한 공포를 묘사한 

I Don't Wanna Be A Soldier Mama.등은 미국 정부가 그를 반사회적 활동가로

분류하게 만드는 계기를 제공한 곡들이었다.

 

뛰어난 비틀즈의 같은 멤버이자 협력자였지만 해산을 앞두고 거의

등을 돌려버린 폴 매카트니를 향한 강렬한 비난을 담은 How do you sleep,

소유욕에 대한 불안한 감정을 꾸밈없이 드러낸  Jealous Guy나

오노 요코를 직접 묘사한 Oh Yoko!, 그리고 Oh My Love등 수록곡 전부가

완벽하다고 느낄수있는 최고의 작품들이다.

 

이런저런 수사를 붙이더라도 결코 완전히 묘사하기 힘든 존 레논의 걸작이자

록 역사에서도 결코 빼놓을수 없는 걸작.

클라우스 부어먼 ,앨런 화이트, 스티브 브렌델, 조지 해리슨, 니키 홉킨스,테드 터너,

짐 켈트너, 짐 고든등 최고의 연주력을 갖춘호화 세션들이플래스틱 오노밴드를

구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