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나니머스 러시아에 경고

국제 해커조직으로 잘 알려져 있는 어나니머스(Anonymous)가 러시아에

경고를 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들에 의하면 러시아 국민이 아닌 정부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행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강조 했습니다.

이것은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 정부가 세계 해커들에게 도움을 요청한 

직후 일어났습니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침략은 당신의 정권이 인권이나

이웃 국가의 정치적 독립을 존중하지 않는다는것을 보여주었다"라는 말로 시작해

"우리는 어나니머스다, 우리는 군단이다, 기대해도 좋다" 로 끝나는 경고영상은

실제로 실제로 세계 각국에서 푸틴에 대한 맹 비난을 퍼붓고, 국제은행간 통신협회

스위프트에서 러시아를 제외시키는등 강력한 제재들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충분히 위협이 될만한 내용이었습니다.

 

 

어나니머스는 러시아 정부에게 경고한지 하루만에 러시아 국방부와 크렘린궁등

6개 이상의 사이트를 마비 시켰고, 보관중이던 데이터베이스도 탈취해 인터넷에

공개 했습니다.

해외 IT전문매체 지디넷에 따르면 탈취당한 데이터베이스는 200기가 용량이며

그 안에는 러시아 정부 당국자들의 전화번호와 이메일,비밀번호를 포함한

신상정보들도 포함 되어 있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국영TV도 공격을 받았습니다.

27일 러시아 국영TV채널을 해킹해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고있는 현실에 대한 

방송을 송출했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습니다.

실제로 어나니머스가 공개한 영상에는 우크라이나의 참상에대한 내용이었으며

아무리 채널을 돌려도 같은 내용이 반복됐습니다.

또한 "러시아 정부의 웹사이트를 먹통으로 만들고 러시아 국민들에게 정보를 전달하며

푸틴의 국가검열 기계로부터 자유로워질수 있도록 계속해서 작업을 진행할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최근 48시간 안에 러시아 정부와 국영TV를 비롯한 언론사,은행등의 사이트 300개 이상을

마비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위에 언급한대로 이에 앞서 어나니머스는 25일 러시아 정부에 경고영상을 공개한후 

국방부와 크렘린궁 등 6개 이상의 사이트를 마비시킨바 있습니다.

러시아 국영TV에 우크라이나 국기가 나오고 있다.

 

테슬라 CEO이자 우주개발기업 스페이스X를 이끄는 일론머스크도 26일 

우크라이나 정부의 요청으로 통신위성 '스타링크' 서비스를 우크라이나에

서비스 하며 우크라이나의 지원에 나섰습니다.

그는 "우크라이나에서 스타링크를 이용할수 있게 됐다, 위성 단말을 더 옮기고 있다"

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침공을 받은 이후 인터넷 차단이 잇따르면서 통신이 원활하게 되지 않자

일론머스크가 통신 지원에 나선것입니다.

 

또한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을 운영하는 기업 '메타'는 러시아의 국영 언론 매체가

자사의 플랫폼에서 광고를 하거나 영리행위를 하는것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밝혔으며

페이스북,유튜브 역시 우크라이나 정부의 요청에 따라 러시아 기관들의 접속을 차단할 계획이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