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하락하는 이유, 양적긴축 가속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 Fed가 FOMC

정례회의 의사록을 공개하고 뉴욕증시와

국내증시가 잇따라 하락하며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들도 일제히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기준 금리 인상과 양적 긴축 시행에

대한 불안감에 인한것으로 풀이 됩니다.

지난 한달동안 반등을 하며 좋은 흐름을

보여주던 암호화폐들도 하락세에 접어든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7년에도 연준이 양적긴축을 단행하며

암호화폐는 최고점 대비 80%까지 급락한

경우도 있었던 만큼 양적긴축은 암호화폐에도

큰 악재로 작용하는것으로 보입니다.

 

연준이 지난 6일 공개한 3월 FOMC 정례회의록에서

FOMC위원들이 5월부터 석달동안 매월 최대

950억달러의 채권 보유를 축소하는 양적 긴축을

제안한것으로 확인되며 시장에 충격을 준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번 양적 긴축은 2017년 단행했던 규모의

두배에 가까운 빠른 긴축 속도입니다.

 

또한 회의록에 따르면 FOMC 위원들은 연준 목표치

2%를 크게 웃도는 물가상승률과 인플레이션 압력,

너무 낮은 금리등을 고려할때 3월 회의에서 50bp의

금리인상을 선호했다는것이 드러났습니다.

FOMC위원들은 3월 빅스텝을 선호했으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며 25bp로 

결정했다는 것입니다.

 

한편 이번 양적긴축은 그 속도가 빠르고

규모가 더 클것으로 예상되는만큼 이번에는

과거와는 다른 흐름을 보일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이번 양적긴축이 암호화폐에

큰 악재로 작용하지 않을것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최근 CBDC등 가상자산 관련

연구들이 활발하게 진행되며 비트코인 ETF와 같은

파생상품들이 나오고 주요 기관들과 글로벌 연기금도

암호화폐 시장의 편입을 준비, 검토중이기 때문에

예전만큼의 큰 하락과 변동성은 나오지 않을것으로 본다"

고 분석 했습니다.

 

또한 갤럭시디지털의 CEO이자 비트코인의 대표적인

강세론자 마이클 노보그라츠는 비트코인2022

컨퍼런스에서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이

암호화폐 시장을 위축시키고 있고 5월 FOMC에서

'빅스텝'을 단행할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비트코인의

약세를 점쳤습니다.

하지만 "금리인상으로 경기가 둔해지고 금리인상과

양적긴축에서 물러선다면 비트코인의 가격은

크게 오를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기관들의 투자와같은 좋은 소식들이

쏟아져 나오는 상황에서도 암호화폐의 가격은

지난해 5월과 비교해 초라한 수준입니다.

전문가들과 낙관론자들의 말도 근거와 설득력은

있지만 시장에는 여전히 불안감이 팽배하고,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는 위축된 상태입니다.

얼마나 하락을 할지, 언제 반등이 올지,

미래는 아무도 알수 없는만큼 자신에게

맞는 방법대로 신중하고 현명하게 판단하여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