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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랙록 비트코인 ETF 승인 될까
    코인 2023. 7. 28.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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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대 규모의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ETF) 신청서를 제출한 가운데 지난 17일 SEC는 해당 신청서를 접수, 공식적 심사에 들어갔습니다.

    예전 그레이스케일 등 여러 자산운용사들이 비트코인 현물 ETF를 신청한 바 있으나 매번 SEC는 승인 거부를 해왔습니다.이번 심사는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첫 공식 심사로 지금껏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부정적인 입장을 밝혀왔던 SEC였기에 시장에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블랙록에 이어 위즈덤트리, 인베스코, 반에크, 비트와이즈, 피델리티 등 자산 윤용사들이 잇따라 비트코인 현물 ETF를 신청했으며 캐시우드의 자산운용사 아크 인베스트가  기종에 제출했던 아크21쉐어스 비트코인 ETF 신청건에 대한 SEC의 답변 시한은 8월 13까지로  SEC가 해당 신청을 승인하게 된다면 아크 인베스트는 미국에서 최초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상장하게 됩니다.

    다만 SEC가 승인을 거부할 가능성도 있으며 13일 이전에 결정을 보류하고 내년 초까지 결정을 미루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에 시장에는 긍정적인 전망과 부정적인 전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ETF의 승인은 시간문제라는 긍정적인 전망과 최근 SEC의 행보를 고려할 때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부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경영 컨설팅 업체 오피마스의 CEO 옥타비오 마렌지는 " SEC는 비트코인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으며 블랙록이라고 해서 이를 바꾸기는 어렵다"라는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또한 블록스테이션의 CEO 자이 워터먼은 "암호화폐 시장의 낙관론 확산과는 다르게 규제당국은 확신하지 않고 있다. 승인되기 위해서는 코인베이스와 소송이 해결되는 등 제반 여건이 무르익어야 한다"라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코인쉐어스의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된다 해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는 "블랙록이 서류를 보완하고 감시공유계약 파트너로 코인베이스를 지정했지만 그럼에도 승인은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글로벌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그 규모나 이제껏 576건의 ETF 신청에서 1건을 제외하고 575건을 통과시킨 전력을 봤을 때 시장이 기대감을 갖기에는 충분했습니다.

    이번 블랙록의 ETF 신청은 이전 다른 자산운용사들의 신청과는 다르게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와 감시공유계약 조항이 삽입 됐습니다.

    감시공유계약은 거래량을 지닌 규제된 시장과 거래소의 거래 내역, 청산 과정 공개 및 신원 확인 절차와 시장 조작, 시장의 불안정성을 해소하는 장치로 이제껏 SEC가 주장해 왔던 시장의 불투명성을 정조준한 아이디어입니다.

    금융상품에 관한 권력을 가진 SEC라도  설득력 있는 이유를 제시하지 못한다면 큰 비판과 국회 등 입법기관의견제를 받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블랙록에 이어 있따라 신청에 합류한 자산운용사들 이런 블랙록의 아이디어에 힌트를 얻어 신청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오랫동안 침체되었던 암호화폐 시장에 블랙록의 ETF신청 소식은 반가운 일이었습니다.

    결론이 어떻게 날지 누구도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투자자 입장에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마무리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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